Web Server Story for Backend Builders

첫 웹사이트 한 대에서 전 세계 수십억 명을 받아내는 거대한 서버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터넷을 떠받쳐 온 이야기

1990년 스위스의 한 연구실에서, 팀 버너스-리는 작은 컴퓨터 한 대에 프로그램을 띄우고 세상에서 첫 번째 웹사이트를 열었어요. 다른 연구원이 그 주소를 입력하자 화면에 글이 뜨는 순간, 연구원들은 깨달았죠. “이제 종이 보고서를 복사해 돌리는 대신, 인터넷 주소 하나만 보내면 되는 시대가 왔구나.”

인기가 폭발하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겼어요. “동시에 수천 명이 들어오면 어떻게 버티지?”, “비밀번호는 어떻게 안전하게 지키지?”, “한 대가 고장 나도 사이트는 계속 열려 있게 하려면?” 운영하는 사람들은 매번 새로운 도구를 만들거나 빌려 와 답을 찾았고 그 결과가 모여 오늘의 거대한 서버 시스템이 됐어요.

코드를 올리면 전 세계 사용자에게 사이트가 열리는 서비스도 있어요. 아래 연도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같은 거대 서비스가 어떻게 끊기지 않고 돌아가는지 그 뒤편을 이야기로 따라갈 수 있어요.

연도 버튼을 누르면 새 창 없이 팝업 대화 상자가 열리고 그 자리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이어서 읽을 수 있습니다.

1990–1995

“내 컴퓨터에도 웹사이트를 띄워볼까?”

팀 버너스-리가 스위스 연구실에서 첫 웹 서버를 켠 순간부터, 누구나 무료로 사이트를 열고 인터넷 결제를 안전하게 암호화할 수 있게 된 출발점이에요.

1996–1999

“대문을 세우고, 사용자를 기억하고, 트래픽을 나누다”

앞단에서 요청을 받아주는 리버스 프록시와 로드밸런서, 장바구니를 기억하는 세션, 그리고 한국 기업·금융 시스템의 뿌리가 된 자바 서블릿과 톰캣이 이 시기에 완성됐어요.

2003–2005

“무거운 개발은 가볍게, 반복되는 질문은 메모리에서”

복잡했던 기업용 자바 개발을 단숨에 가볍게 바꾼 Spring 프레임워크와, 데이터베이스 대신 메모리 창고에서 0.001초 만에 답을 꺼내 주는 Memcached가 등장했어요.

2011–2015

“동시 접속 1만 명을 넘어 클라우드 자동 운영으로”

적은 메모리로 수만 명을 받아내는 Nginx, 설정 지옥을 없앤 Spring Boot, 서버 관리조차 잊게 해 준 AWS Lambda와 쿠버네티스 Ingress가 현대 백엔드를 완성했어요.

참고 자료

사양 문서, 배포 공지, 그리고 운영팀의 회고를 모았습니다. 원문을 읽어 보면 웹 서버(WAS)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태어났는지 더 분명하게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