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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멀리까지 소식을 전할까?” 거리를 좁혀 온 사람들의 200년 이야기

비 오는 밤, 기차가 어디쯤 오는지 몰라 불안해하던 한 역장이 떠올렸어요. “전선에 신호를 보내면 멀리서 바늘이 움직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멀리 소식을 전하는 첫 도구가 태어났고 신문 기자들은 “남들보다 빨리 소식을 전하고 싶어!”라며 직접 통신선을 사들이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의 욕심은 커졌어요. “사진도 보내고 싶어요”, “목소리도 들리게 해 주세요”, “지구 반대편 친구와 실시간으로 얘기하고 싶어요”.

아래 연도 버튼을 누르면 그 시절 사람들이 어떤 답답함을 풀고 싶어 했고 어떤 아이디어로 풀어냈는지 이야기로 따라갈 수 있어요. 어려운 기술 이름이 나와도 괜찮아요. 언제, 누가, 무엇을 고치려고 만들었는지를 이야기로 적었어요.

연도 버튼을 누르면 새 창 없이 팝업 대화 상자가 열리고 그 자리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이어서 읽을 수 있습니다.

1830s–1870s

“전선 한 줄로 바다와 대륙을 잇다”

기차 사고를 막으려던 철도 전신에서 시작해 대서양 바닥에 해저 케이블을 깔고, 마침내 사람의 목소리까지 전선에 실어 보낸 통신 혁명의 출발점이에요.

1940s–1960s

“모든 정보를 0과 1의 조각으로 쪼개 보내자”

클로드 섀넌이 디지털 통신의 수학 공식을 세우고, 데이터를 작은 패킷 조각으로 쪼개 보내는 ARPANET이 켜지면서 오늘날 인터넷의 씨앗이 움텄어요.

1970s–1980s

“서로 다른 네트워크가 같은 말로 대화하다”

사무실 컴퓨터를 하나로 묶은 이더넷, 전 세계 인터넷의 공용어가 된 TCP/IP, 숫자 주소 대신 이름을 찾아주는 DNS와 길잡이 BGP, 그리고 월드 와이드 웹이 탄생한 시기예요.

1990s

“연구실을 넘어 전 세계 거실과 노트북으로”

상업 인터넷 빗장이 풀리고 모자이크 브라우저와 와이파이가 퍼졌어요. 연결을 재사용하는 HTTP/1.1과 동네마다 복제 서버를 두는 CDN이 웹의 속도를 끌어올렸죠.

2010s–2020s

“기다림 없는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데이터센터를 잇는 초고속 이더넷부터 다차선 고속도로 같은 HTTP/2, 단 한 번의 왕복으로 암호화하는 TLS 1.3, 그리고 5G와 QUIC(HTTP/3)까지 지연 시간을 지워 온 혁신이에요.

더 깊이 읽을 거리

전신과 전화, 패킷 네트워크의 전환점에 관한 대표 레퍼런스를 모았습니다. 원문 아카이브에서 운영 문서를 직접 읽어 보면 재미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